150910 Thu.

  • 오늘은 소마 3단계 마지막 특강으로 '데이터 분석'과 'R'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R은 너무나도 좋은 도구.(샘플 데이터를 이용해 거의 하나의 함수만으로 데이터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이것을 시각화하는 것을 보았는데 약간 소름 돋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 '사람'. 어떠한 데이터를 획득하고, 어떠한 가설과 목표를 가지고, 어떠한 모델과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분석할지는 모두 사람에게 달렸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강의를 듣다가 선형 회귀를 위한 Error minimization 문제가 있었는데(최소 제곱법..? '수알못'이라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정말 문득 미시에서의 제약 조건하의 최적화 문제들, 특히 Cost minimization이 떠올랐다. 하지만 과정이나 수식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거기서 출발하는 모든 개인과 기업의 효용 극대화, 이윤 극대화 문제.. 노동시장.. 생산물시장.. 미시적 수요, 공급.. 더 나아가 거시적 총수요, 총공급의 유기적인 관계.. 각종 이론.. 재정정책, 금융통화정책.. 들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무언가 한창 학부 생활을 할 때에는 그 모든 경제학 과목들이 전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과 그 서로간의 연결 고리들이 머릿속에 꽉 차있는 느낌이었는데.. 지난 5학기동안 경제학도로서 나는 도대체 무엇을 배운 것인가! 윽. 경제학 공부를 원론 수준이라도 다시 꾸준히 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더불어 (겁에 질려)계량경제학을 공부하지 않고 경제학 공부를 끝낸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물론 다시 명륜동으로 돌아간다 해도 학점 폭격 맞을게 두렵긴 하지만ㅎㅎ..
  • 더불어 N의 지인을 만나 팀원들과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지인은 그 유명한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했다. 어째 살면서 옥스포드 다니는 사람을 다 만날 일이 생기다니.. 허허. 더불어 Formal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역시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 '명문'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 11년도 이후에 연락이 끊어진 S에 대한 소식이 궁금해졌다.
  • 오늘의 커피
    • 오늘은 달달한게 땡겼으므로 '아이스 카페모카'. 쿠폰으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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