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가슴 저리는 밤에

Thought

“내가 좋은건 남도 좋은걸 왜 몰라!”
나는 차오르는 분노에 어찌 할 바를 몰랐지만, 사실 내 마음만 빼고 바뀐건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건 여전히 그 자리에 조용히 그리고 아주 아름답게 잠들어있었다. 나는 아직도 너무 어렸고, 그냥 삐뚤어진 또 이기적인 그런 놈이었다. 분노 소유욕 배신감 수치심 자괴감 같은 부정의 감정들이 나를 휘감았다. 다시 한 번, 변한건 아무것도 없었다. 중요한건 지금이니까. 나는 이제 이 행복을 지킬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믿는다. 사실 엄청 행복한 일이고, 또 순간인데.. 다 잊고 그리고 이해하고 나는 어제처럼 푹 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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