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Thought

귀가 후에 우연하게 (한 때 무지 빠져 있었던) 짙은의 앨범들을 다시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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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순간에도 나는 곧 사라질 초콜렛 접시를 바라보는 아이처럼 두려워해야 했다. 왜 영원하지 않을까? 왜 두려워해야 할까? 누군가는 결국 아파해야 하는걸까? 두려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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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무 살.. 아니 스물 한 살의 3월, 그리고 그 작은 방이 떠오르는 밤이다. 아마 너도 그러한 모양이다. 하지만 돌아갈 수는 없지. 야속하게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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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존잘러'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나 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내는 내가 한심스럽기도 하고..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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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반짝이는 순간이다. 영원히 반짝일 수 있기를, 더 찬란히 빛날 수 있기를! Long may it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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