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과 동기.

Thought

간만에 학교에 왔다. (우리 학교는 아니지만..ㅎㅎ..) 방학 중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거의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로 보였다. 그들은 석/박사가 되는 것이 삶의 목적일까? 당연히 삶의 종착지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텐데. 그럼 어떠한 동기를 가지고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 더 나은 취업을 위해서? 석/박사가 주는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위해서? 교수님이 되고 싶어서?(그럼 교수님은 왜 되고 싶은걸까) 나의 지적 발전을 위해서? 아니면 정말 학문에 대한 열정과 학문의 발전에 초석이 되기 위해서? 인류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심지어 엄마가 시켜서? 군대 가기 싫어서? 다 각자의 사정이 있을 것이다. 불현듯 궁금한 것은 어떠한 동기와 최종 목적을 가지고 대학원 생활을 하는(혹은 다른 분야에서라도) 사람이 가장 높은 성취율과 행복감을 가지게 될 것인가이다. 흔히 말하는 '정석'대로 학문이나 연구에 대한 열정과 인류의 지적 영달을 위한 열망이 목적인 사람이 더 높은 성과를 거둘까?

나는 향후 10년에 대한 중장기적 인생 목표로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를 하는 것을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어떠한 목적과 동기로 대학원에 진학하려 했던 것일까?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면 그 다음의 목표는 무엇일까? 물론 아직 해보지 않았기에(할 지도 모르기에) 알 수 없지만, 슬슬 고민을 해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더불어 내가 스타트업을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High Risk-High Return으로 빠르게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그래서 그 돈으로 경제적으로 편안히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아니면 무언가를 개발하는게 단순히 좋아서? 특이하게 살아가는게 뜻 모를 우월감이 느껴저서? 사회의 메인 스트림을 쫓아가기 겁이 나서? 무언가를 만들어서 사회에 공헌하고 문화나 역사를,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어쩌다 보니 배운게 도둑질이라? 이것 역시 알 수 없다. 복합 적일 수도 있겠지.

목표를 정해놓은 사람은 목표를 향해, 목표를 위해 삶을 살아간다. 단순한 결정을 하더라도 그 목표에 도움이 되는지를 점검한다. 과연 나는 어떠한 목표를 어떠한 동기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Share on : Twitter, Facebook or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