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싸움.

Thought

나는 감정적인 언쟁, 즉 싸움을 될 수 있으면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결국 싸움이라는 것이 (상대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 같은 것이 아닌 일반적인 경우에는) 서로간의 의견 대립이나 오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고, 상호 심신을 소모하지 않으며 윈-윈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이것을 실타래 풀듯이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싸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당연히 분노와 같은 벅차오르는 감정들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대한 한 발짝 물러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자 노력하고 훈련한다. 일단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평가한다. 나는 A라는 생각으로 B를 원하고, 상대는 C라는 생각으로 D를 원한다면, 상대방의 감정을 누그러뜨리며(대개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언쟁을 감정적 최고조 상태에서 시작할테니까.) 서로의 생각을 조율하고, 양보하고,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 받으면 된다. 감정이라는 베일만 걷으면 사실 대게 많은 논쟁들이 아무것도 아닐 때가 흔하고 이를 경쾌하게 종료시킬 수 있으리라. 물론 세상 만사가 이렇게 쉽고 단순하게 풀리는 수식 같은 것은 아닐 것이고 수 많은 이해 관계와 상황에 얽매여 있겠지만,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생각하는 법, 의도와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Never lose humor!"를 잊지 말자. 합리적으로, egoless 하게(일은 내가 아니다.), 누구도 부질없이 상처받지 않는게 중요하다. (물론 연인 관계에서는 쉽지 않겠지만..ㅎㅎ) 예비군 가는 버스 안인데 별 생각이 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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